청운초등학교(교장 최혜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지난 3일 용두2리 경로당을 방문해 ‘청운 6남매와 함께하는 多정多감 행복마을’ 버스킹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과 진로‧인성 교육을 결합한 학습 경험 및 실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건강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자 마련했다.

2~3학년 학생들의 합창, 3학년 학생들의 오카리나 합주, 송현 학생의 독창, 김미리 학생의 요요공연이 이어졌고, 2학년 학생들은 트로트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또, 공연에 앞서 수업시간에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안마를 해드려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한 할머니는 교직원에게 “아이들의 마음과 준비한 정성에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야외 버스킹으로 진행돼 지나가던 마을 주민 모두가 자연스레 참여했고, 작은 축제의 분위기마저 들게 했다.

최혜자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마을교육공동체를 가꿔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운초등학교는 전교생이 64명인 작은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 학습의 장을 넓히며 전교생이 함께하는 학생자치회 ‘청운 6남매’를 이뤄 다양한 문화예술 및 진로‧인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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