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톤 선글라스, 청광 렌즈 추천, 저소득층 청소년 무료안경 지원

양평읍에 위치한 아이아울렛 안경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따가운 햇볕에 벌써 눈 건강이 걱정되는 요즘 그야말로 선글라스를 구매할 적기다.

형남준(31) 사장은 지난해 처음 양평을 찾은 새내기 양평인이다. 대학 졸업 후 안경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안성시와 남양주시에서 각각 3년 가량 근무한 그는 지난해 1월 양평읍에 ‘아이아울렛 안경’을 열었다.

가게에는 1200장 정도의 안경, 선글라스와 쿠퍼 비전, 인터로조의 콘택트렌즈를 판매한다. 전자동 시스템의 기계를 사용해 시력 측정 등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정밀하고 빠른 진행이 가능하고, 젊은 감각으로 선택한 새로운 안경테를 매달 만날 수 있다.

양평이 좋아진 만큼 보답하고 함께하고 싶다는 형 사장은 올해 40여 명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무료안경 지원을 시작했다. 그는 “처음 근무했던 곳에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것을 보고 내 가게를 열면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일인 만큼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웃었다.

형 사장의 올여름 추천 선글라스는 하금테나 콤비테 형식으로 안경다리와 안경테, 브릿지의 소재가 다르게 들어가거나 육각 프레임 형태의 선글라스다.

그는 “렌즈 색은 브라운이나 블랙 등 무난한 색을 선호하지만 그린 톤이 야외활동 등 자연광에서 사용하기 좋아 많이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린 톤, 콤비테, 육각 프레임 선글라스

안경관리에 관한 팁도 들을 수 있다. 안경원에서 안경을 닦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흐르는 차가운 물에 안경을 헹군 후 닦고, 기름기가 안경에 묻은 경우는 주방세제 등 중성세제를 사용해 닦아주면 된다. 안경테가 틀어지면 안경이 잘 안 보이고, 침침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주기적으로 안경원에 들러 확인하는 것도 안경을 오래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경 구매 시에는 동공 간(눈 사이) 거리에 따라 너무 큰 크기의 안경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안경알의 크기가 커지면 눈 사이 거리가 멀어지면서 초점이 안 맞아 어지러움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실생활에서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눈에 해로운 청 파장에 많이 노출되는데 이것을 차단하는 청광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형남준 사장

형 사장은 “시력이 좋지 않음에도 안경을 쓰지 않으면 눈에 힘을 주게 되는데 이 때문에 시력이 악화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특히 성장기는 시력이 정해지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저학년 때 검진을 받아 안경을 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서 “손님들의 눈을 밝게 해주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가게가 되고 싶다”며 편하게 들려달라고 말했다.

■ 영업시간 : 오전 9시30분~오후 8시30분, 일요일 휴무

■ 위치 : 양평군 양평읍 시민로 69 1층

■ 가격 : 안경테 1만원~, 선글라스 3만원~, 상시 할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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