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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공장에서 네트워킹 파티… <양평 폐공장 전시 spring>사물놀이, 정혜신+이명수의 공감토크 등 볼거리 풍성

‘함께해서신나는문화예술협동조합 틈’(이하 ‘협동조합 틈’),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양평지회(이하 ‘부모연대 양평지회’)는 다음달 4~5일 양평의 폐공장에서 <양평 폐공장 전시 spring>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협동조합 틈, 부모연대 양평지회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 작가 5명의 회화작품 등과 함께 경기, 제주도 등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 창작자와 어린이 작품 초대전으로 꾸몄다.

전시명 <양평 폐공장 전시 spring>은 쓸모없다고 방치된 폐공장(옥천면 경강로 1447)에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품이 걸리면서 폐허 속에 감춰진 공장의 아름다움이 드러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소통불능의 존재로 치부됐던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품이 폐허의 공장을 살리는 봄볕이 되고, 작가들 스스로를 밝게 비춰내기를 바라는 뜻과 염원이기도 하다.

정은혜 작가는 약 2000명의 캐리커쳐를 전시할 만큼 스타 작가다.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이기도 한 그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통증도, 사람들과의 관계와 소통도 많은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황선우, 성지애 작가는 지난해 부모연대 양평지회가 주최한 ‘점.선.면 세상을 잇다’ 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한 뒤, 그해 10월 열린 <방앗간 옆 미술관 전>에서 빛나는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네트워킹으로 채워진다. 서울 광진구의 발달장애인 미라클성악앙상블과 발달장애인 퓨전사물놀이패 땀띠 공연, 도시의 노마드 춤 공연, 로맨스조와 푼돈들 밴드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함께한다.

또, 5일 오후 3시30분 발달장애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심리전문가 정혜신, 이명수 부부의 공감토크 ‘당신이 옳다’는 치유와 에너지를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장차현실 부모연대 양평지회장은 “예술은 그 자체로도 의미와 아름다움이 있지만 발달장애인들에게 예술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소통의 매개로서도 기능하기에 무척 중요하다”며 “장애와 비장애를 가리지 않고 우리가 서로의 언어를 더 느끼고 닿는 것이 ‘가능성의 예술’을 통해 우리 존재를 더 생생하고 아름답게 가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 2019 경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성영숙 기자  sys@yp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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