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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의미를 되짚는다… <가족의 정원>전양평군립미술관 가정의 달 특별기획전

양평군립미술관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4월 26일 <가족의 정원展>을 개막했다.

국내 정상급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가족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존재적 가치관과 희로애락을 나타낸 작품을 중심으로, 가족이 된 범우주 안에서 존재하는 자연과의 만남을 제시한다. 공간별 테마를 둬 관객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섰고,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먼저, 지층 기억의 공간은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시간의 공간으로 어린 시절, 또는 어떤 곳에서 무엇을 보았거나 경험한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고정수作_ 화목한 우리가족 53x40x43cm 대리석 2003

2층으로 이동하는 슬로프공간은 가족들이 자연에서 태어나 살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의 여정에 존재(땅, 산, 강, 사람)하는 자연예찬을 하나의 자연으로 보여준다.

제2전시실에는 특정한 사물이나 상황에 대해 극렬하면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두려움을 말하고자 했다. 삶속에서 격은 대상에 따라 다양한 공포의 유형이 있을 수 있는데 고소공포증을 비롯한 전쟁, 충격 또는 사고, 공포영화, 사회심리 등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제3전시실 1전시공간은 인간이 사회적인 존재로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 만한 두드러진 품위나 처지, 또는 어떤 대상, 악명 높은 존재, 독보적인 존재, 그리고 한 지역에서 무시하지 못할 존재 등을 제시한다. 자아 존재적 가치와 변화의 기반이 되는 근원적인 실재를 발견하게 되는 폭 넓은 의미를 갖는 공간이다.

제3전시실 2전시공간은 나 스스로 상상(Life to come)의 세계를 추구해 거시적인 사회와 그에 속한 개인의 행위로부터 형성되는 관계를 인지해내는 가능성의 능력을 보이고자 했다. 현대사회에서 개개인의 특성과 창의적 실천 사이의 관계를 인지하는 능력과 더불어 미래사회를 꿈꾸는 다양한 내적 관계를 동원해 보여주는 기발한 상상력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신제남 作_ 1992. 회상 150호. oil on canvas

마지막 공간인 제3전시실 3전시공간은 행복한 삶을 양평에서 느끼며 살아가길 바라는 희망을 담았다. 행복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물질이나 타고난 성향 외에도 종교, 가족관계, 건강, 직장, 친구관계, 사회관계 등 많은 요인에서 비롯된다. 이런 요인들은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행복함으로 나타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행복한 삶을 꿈꾸게 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가족 공동체 형성을 돕는 ‘우리가족 행복 찾기’를 운영한다. 참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고 도우면서 우리가족의 지상도를 그려보고 만들어본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으로 동네방네 예술가 프로그램(찾아가는 예술가, 미술관 해프닝, 작가의 작업실, 미술관 음악회, 꼬물꼬물 예술놀이, 결과물 전시)을 진행 중이다.

문의: 양평군립미술관 홈페이지(ymuseum.org)/ 전화 (☎ 775-8515(3))

성영숙 기자  sys@yp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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