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이란 사업장폐기물을 제외한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총칭한다. 지난해 양평군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만4210톤이었다. 이는 양평군민 1인당 년간 210kg씩 배출한 양이고, 주민 1인당 일일 0.6kg씩 배출한 양이다.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절반이 넘는 1만2437톤(51%)은 소각처리 했고, 음식물폐기물 5904톤(24%)은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해 사료화 처리했다. 불연성폐기물 3710톤(15%)은 위생매립 됐다.

대형폐기물 발생량 251톤 중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폐가전 175톤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 폐매트리스 등 일반대형폐기물 76톤은 민간처리업체에 위탁처리 했다.

또한, 가정에서 재활용품으로 분리 배출된 양은 4462톤(18%)이다. 그러나 이것을 양평군재활용선별장에서 다시 선별해 재활용업체에 매각처리한 양은 1908톤(8%)에 불과하다.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 중에 재활용품이 아니거나 또는 재활용 가치가 없는 쓰레기가 상당량 혼합돼 배출되고 있는 것이다.

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된 1995년 이후 24년이 지났다. 쓰레기 배출시 종이류, 캔류, 플라스틱류, 병류 등 성상별, 품목별로 분리‧배출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그럼에도 가정에서 분리‧배출을 잘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나 있는 것이다.

나 자신은 어떤가? 오늘부터 좀 더 신경 써 쓰레기 분리‧배출을 실천하자.

 

- 이 코너는 주민들이 일상생활 과정에서 궁금증을 가져 볼만한 쓰레기 관련 정보와 헷갈리는 분리‧배출 상식 등을 알리고, 주민과 소통하는 창구로써 기획됐습니다. 홍윤탁 양평군청 환경과 자원순환팀장이 진행합니다. 궁금한 점은 이메일(yt21@korea.kr)로 문의해주세요.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