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도 상반기 해외판로 개척 사업 중국시장 큰 호응

양평군이 군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지원을 위해 실시한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협약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8~12일 중국 선양과 북경에서 진행된 ‘2019년도 상반기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에 고려인삼연구(주), 그린맥스영농법인, (주)윈윈농수산, 숲속정원 등 4개 업체가 참여했고, 그린맥스영농법인이 미화 100만 달러(11억3000만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그린맥스영농법인은 마을에서 생산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위주로 가공품을 제조‧가공하는 기업으로 친환경쌀로 만든 과자 ‘라이스칩’, 자연건조한 건표고버섯, 뽕잎나물‧시래기‧무말랭이 등 건나물, 뽕잎‧오디‧부추 국수, 친환경 쌀국수를 생산한다.

정연세 대표는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 시행과 기업애로 해결에 전력을 다 하고 있는 군과 관계공무원의 노고가 아니었다면 이 같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군의 명성을 다질 수 있도록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사업비 5000만원을 위탁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추진된다. 참여 기업에게 상담장‧차량임차비‧통역비‧바이어섭외비‧항공료(50%)를 지원하고, 바이어상담,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7월경에 실시되는 미얀마(양곤), 태국(방콕)의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에도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