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비(MBC 아나운서), 책으로여는세상(2019)

양평에 소재한 출판사 ‘책으로여는세상’은 지난달 김규비 MBC 아나운서가 쓴 <오늘부터 말하는 방법을 조금 바꾸기로 했습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 봤을 ‘말하기’를 주제로 한 책이다.

어떤 사람을 두고 ‘똑똑하다’라고 말할 때, 그 기준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 가장 손쉽게, 그리고 가장 즉각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의 하나가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닐까?

‘말’이란 단순한 의사 표현의 수단을 넘어 한 인간의 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한다. 문제는 이 중요한 ‘말하기’를 제대로 배울 기회가 적다는 사실이다. 유치원부터 대학 졸업 때까지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지만 ‘말을 잘 하는 방법’에 관한 정규 과목은 없다.

인간의 사회생활이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진행되고, 그 관계는 기본적으로 말을 통해 이뤄진다. 두 사람 사이의 간단한 대화부터 서너 사람이 모여 나누는 토론이나 회의, 몇 사람을 앞에 두고 어떤 결과물을 전달하는 발표나,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 하는 강의나 강연까지.

이 책은 말하는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해 놓은 책이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그리고 설득력 있게 말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말로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할 때 무슨 말을 하는 것이 좋을까를 고민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내용보다 말하는 방법과 태도를 더 많이 고민하라고 충고한다. 사람들은 말의 내용보다 그 사람의 태도에 더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배우지 않아도 청산유수처럼 말을 잘 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지만 그것은 지극히 운이 좋은 경우”라며 “이 책을 읽고 나면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목소리를 자꾸 의식하게 되고, 자신의 말 하는 방법과 태도를 저절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것만 해도 얻는 것이 실로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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