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대군야구단(이하 양평대군)이 난타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양평대군은 14일 양평강상 1구장에서 벌어진 ‘2019 물맑은 양평리그 일요 웨스턴부’ 3차전에서 서종캐치볼을 18-1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장군멍군 득점 공방으로 맞선 대결이었지만 득점 응집력에서 앞선 양평대군이 이닝마다 점수 차를 벌려 나가며 승리를 거뒀다.
1회 초 서종 캐치볼이 4득점 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양평대군은 1회 말 볼넷 4개로 찬스를 잡았고 상대 내야진의 연이은 실책과 이동준의 좌전안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2회 말 강기웅, 김선종, 이현직의 안타와 볼넷 2개, 이동준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7-5 역전에 성공했고, 승부의 분수령이 됐던 3회 공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4회 초 서종캐치볼이 장인석, 김중기, 고유승의 안타로 3점을 따라붙었지만, 4회 말 김선종, 최정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상대 실책과 이현직의 땅볼 타점으로 추가점을 보탠 뒤 계속된 2사 2,3루에서 한희준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18-9, 더블스코어로 격차를 벌렸다.
양평대군 선발투수로 나선 최정민은 6회까지 16피안타 11실점(10자책)했지만 고비마다 삼진 6개를 효과적으로 잡아내며 난타전 승부에서 완투승을 따냈다.
한편, 지난 13일 열린 토요센트럴리그에서는 매버릭S, Last Punch, 양평레오파즈, TEAM108, 위닝히트가 승수를 챙겼다. 14일 일요 웨스턴․이스턴부에서는 양평대군을 비롯해 헌터스, 매버릭스, 양평드레곤즈, 카오스, 팀워리어스, D&D, 양평군청 매니악스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