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59명 접수, 4개 분과 구성

양평군은 지난 13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양평군 청년소통정책 ‘양평청년사이다’ 워크숍을 개최했다.

‘양평청년사이다’는 청년 문제 해결 및 정책제안을 위해 구성된 청년·전문가 네트워크다. 지난 2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20대 34명, 30대 52명, 40대 58명, 50대 12명, 60세 이상 3명 등 총 159명의 주민이 접수했다.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워크숍은 조규수 기획예산담당관의 양평군 인구 현황에 대한 설명과 4개분과의 분과장 및 총무 선출, 분과별 향후 운영방안에 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분과는 회원들의 관심 분야 체크 결과에 따라 ▲일자리 창출 및 창업 ▲문화・예술・관광 ▲복지 및 교육 ▲농업・농촌 및 지역개발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양평청년사이다’는 4~7월 분과별 청년문제 논의 및 정책 발굴, 분과장 및 인구정책담당부서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8~9월에는 발굴된 정책에 대해 실무부서, 인구 정책 위원, 정책 전문가, 의회 의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2020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9~10월은 성과발표 및 토크콘서트가 계획돼 운영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동균 군수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청년 인구의 심각성에 양평에 사는 청년들의 고민을 귀담아듣겠다”며 “‘양평청년사이다’를 통해 많은 청년 정책이 발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이 지난 13일 청년들의 ‘청년 정책 공감도’를 알아보고자 갈산 누리봄 축제에 참여한 상춘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년 정책 선호도 조사 결과,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책은 ‘직접 일자리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및 복합공간’, ‘취업준비금 지원’, ‘지역정착 취업 지원금 지원’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일자리(창업)와 청년 공간 조성, 취업 지원 순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원정책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구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조사를 참고해 청년 정책을 추진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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