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안전체험관 건립 확정

용문면 다문리에 위치한 양평학생야영장 부지에 총 30억을 투입해 1만4040㎡ 규모로 (가칭)양평미래안전체험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양평미래안전체험관은 각종 재난과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강의 중심의 형식적인 안전교육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놀이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으로의 변화를 주도하게 된다.

경기도는 양주(북부)와 오산(남부)에 종합안전체험관을 건립하고, 안산(서부)에 해양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동부지역의 안전교육을 담당하는 양평미래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양평미래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은 지난 2017년 10월31일 ‘2018 학생안전체험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지원해 11월20일 교육부로부터 선정 통보를 받았지만 예산협력 방안을 놓고 1년 5개월 넘게 표류했다. 그러다 정동균 군수가 현 양평학생야영장 진입도로 확장을 위한 제반 예산 투입을 결정하면서 지난해 11월 합의에 물꼬를 텄다.

그 후 이영주 도의원(양평1, 경제과학기술위원회)과 백종덕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조광희 위원장(안양5)과 지속적으로 만나 교육부 특별교부세 15억원과 경기교육청 예산 15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최종 확정지었다.

양평미래안전체험관은 내년 중순 준공 예정이며 재난안전존, 생활안전존, 교통안전존, 마음치유존, 응급처치존 등 5개 체험존에 걸쳐 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주변의 산과 계곡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과 놀이 기반 체험 공간으로 다른 안전교육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폭력, 학교폭력, 약물과 사이버 중독 예방 등 안전의 개념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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