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면 주민들이 마을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에 발 벗고 나서 자칫 큰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사고를 막았다.

양평소방서(서장 조경현)에 따르면 지난 2일 정오 강상면 송학리 소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마을주민 15명이 화재진압에 적극 나섰다.

화재 사고 인근 송학관광농원 관계자(김정태 외 5명)과 모세골 관계자(신영남 외 7명)을 비롯해 전기안전공사 손용호씨 등이 힘을 합쳐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이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인근 임야로 화재가 확대될 수 있었으나 보유중인 소화기 15대를 사용하는 등 적극적인 초기진압으로 피해확산을 막았다.

또한 소방차량 유도 등 현장 활동을 적극 지원해 피해도 임야 약 99㎡ 소실에 그쳤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이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라며 “적극적으로 화재 진압에 나서 주신 주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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