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노조 반대 1인 시위 철회

양평공사(사장 박윤희)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양평공사지부(지부장 최영보)가 지난 22일 긴급 노사협의회를 갖고 양평공사 경영혁신 최종보고서 ‘수용 불가’라는 입장에 뜻을 같이 했다.

지난 22일 박윤희 양평공사 사장과 최영보 양평공사노조 위원장이 합의문에 도장을 찍고 있다.

공사 측은 지난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공사의 경영성과 제고와 군민에게 봉사하는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양평공사의 경영을 하루 속히 정상화시키기 위해 6가지 사항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은 ▲용역보고서의 내용 중 인원감축과 임금삭감 등은 수용 할 수 없으나 경영 일반에 관한 내용은 노사가 경영의 참고자료로 삼는다 ▲2020년까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으나 단, 비위나 비리 관련자는 예외로 한다 ▲내년 하반기 중 공사가 의뢰해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는 노사 합의를 통해 수용한다 ▲공사의 신뢰성과 공공성,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 ▲공사 경영 정상화에 연동해 직원의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공사를 비롯해 여러 기관에 만연한 적폐를 청산해 바르고 공정한 양평군과 혁신하는 양평공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한다 등 6개 사항이다.

공사노조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과 노조의 ‘양평공사혁신’과 ‘적폐청산’에 대한 뜻이 같음을 확인한 만큼 이후 ‘혁신TF’ 등을 가동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일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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