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잔아문학박물관‧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세미원 연꽃박물관‧잔아문학박물관‧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거를 열연(熱演)하다’

<세미원>

 

세미원 연꽃박물관은 이달부터 ‘과거를 열연(熱演)하다’를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꽃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선비들이 쓰던 문방사우와 규수가 사용하던 공예품을 관람하고, 세미원 정원에 복원된 전통문화시설인 과학영농온실, 금강산, 사륜정, 세한정 등 조상들의 삶이 느껴지는 유물 및 다양한 시설을 통해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대상은 초‧중‧고생(1회당 25명 내외)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40회 운영할 예정이다.

세미원 관람료만 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타 지역 참여자에게는 이동버스를 지원한다.

문의:☎ 775-1835

 

◇「햄릿」과「베니스의 상인」

<잔아문학박물관>

 

잔아문학박물관은 다음달부터 셰익스피어 작품을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류문화유산을 통해 문화시민의 가치를 일깨워주고자 하는 것으로, 셰익스피어의 「햄릿」과「베니스의 상인」을 주제로 진행된다.

초등학생(3-6학년)은 베니스의 상인 영상 관람, 나만의 새로운 대사 써보기, 작품 속 장면을 전사머그컵에 표현하기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중학생은 햄릿 영상 관람, 연극으로 표현해보는 새로운 햄릿, 햄릿 바인더 북 만들기, 셰익스피어 활동 당시 의상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입장료를 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 및 여행자보험이 지원된다.

선착순 900명을 모집하며, 경기도와 양평군 학생을 우선한다.

문의: ☎ 771-8577

 

◇‘용문산 보물 탐험대’

<농업박물관>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은 다음달부터 ‘용문산 보물 탐험대’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용문산에 소재한 용문사와 성보문화재(금동관음보살좌상, 정지국사 부도 및 비), 천연기념물(용문사 은행나무), 한국독립운동기념비군(비석 6기) 등 문화유산들을 직접 답사하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35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친환경농업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하는 공모에도 선정돼 산나물을 소개하는 상설전시와 연계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오는 7~8월(여름방학) 총7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평지역의 대표적인 산나물 특산품(더덕, 고사리, 산마늘, 곰취, 두릅)에 대한 맞춤식 학습은 물론,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체험까지 함께 진행한다.

문의: ☎ 772-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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