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9일 양평 친환경쌀 가공제품 홍보

양평군은 지난 7~9일 미국 애너하임 자연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약 3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그 중 수출 계약이 유력한 캐나다와 미국 바이어가 5월 말 리뉴얼라이프 현지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30억을 투입해 친환경쌀을 특화자원으로 향토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친환경쌀사업단과 리뉴얼라이프㈜, 풀로윈㈜, ㈜숲속정원이 참여해 친환경쌀 브랜드 쌀과자 ‘또또맘’과 유기농 쌀밥 ‘K-반(햇반)’, ‘Weme양평현미누룽지’, ‘Weme 현미쌀빵’ 등 다수의 제품을 출시했다.

군은 지난 7~9일 미국 애너하임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가해 양평 친환경쌀을 이용한 가공제품을 홍보했다. 현지 바이어 1:1 상담과 통역지원을 통해 미국, 캐나다, 중국, 칠레, 대만 등과 약 3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중 계약이 유력한 캐나다와 미국 바이어가 5월 말 리뉴얼라이프 현지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양평군은 약 91만달러(약 10억2000만원)의 수출 성과를 이뤘다. 꾸준한 해외 홍보와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 1위 베이비 다국적 기업인 네슬레 거버와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9개국에 친환경쌀과자를 수출하고 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박우영 소장(㈔양평친환경쌀사업단 단장 겸임)은 “올해는 이미 개발된 제품의 유통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기업매출 40억, 친환경쌀 매입량 150톤, 일자리 창출 40명, 수출 150만달러를 목표로 양평 친환경쌀 가공사업을 적극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 및 농촌지역 활력을 되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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