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가 들려주는 인생이야기’

양평군은 두물머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19년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억원(총 사업비 2억)을 확보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생태테마관광을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기 위해 2016년 이 사업을 공모로 전환했다. 양평군은 올해 사업에 선정되면서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생태관광지도사 인력양성 등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018년부터 시작된 ‘두물머리가 들려주는 인생이야기’는 두물머리의 기존 자원을 활용하고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프로그램 위주의 사업으로, 지난달 ‘물래길 겨울 강변 트래킹’을 진행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6~10월 세미원과 나루터 일대에서 진행되는 연꽃여행, 연중 진행되는 한복여행, 3~7월/9~11월 두물경 일대와 버드나무숲을 배경으로 하는 강들탐험, 물래길 7.2㎞ 강변트레킹, 4~10월 생태학습선을 타고 진행하는 역사생태여행으로 구성됐다. 올해 2년째를 맞는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옥 관광과장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여행자는 여행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자연에서의 ‘나’와, ‘우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하나씩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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