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인 13일 오후 양평농협 경제사업장 2층 소회의실 투표소에서 조합원들이 투표하고 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양평지역 투표율은 76.5%로 잠정 집계됐다.

13일 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양평지역 유권자 2만750명 중 1만587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조합별로는 5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인 양평축협이 2110명 중 1861명이 참여해 투표율(88.2%)이 가장 높았고, 개군농협(83.4%), 지평농협(82.8%), 청운농협(80.9%) 등이 80%를 넘었다. 양평축협은 2015년 제1회 조합장선거에서도 가장 높은 투표율(85.6%)을 기록했다.

선거를 실시한 군내 8개 조합 가운데 조합원수 1~3위를 차지하는 양평농협(68.3%), 용문농협(75.0%), 양서농협(74.5%)은 평균투표율에도 미치지 못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가 끝난 13일 오후 양평농협 경제사업장 3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에서 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양평군선관위는 오후 5시 투표 마감과 함께 12곳의 투표함을 개표소인 양평농협 경제사업장 대회의실로 모아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오후 8시부터 드러난다는 것이 양평군선관위의 설명이다. 이번 조합장선거에서는 무투표당선자(산림조합장)를 제외한 8명의 조합장이 선출되며, 선출된 조합장들은 개표 작업 완료 후 당선증을 교부받고 오는 21일부터 임기 4년의 조합장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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