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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한국 판화의 만남… <피카소에서 김환기까지>展양평군립미술관 2019 봄 프로젝트

근‧현대 세계 미술 거장들과 한국현대 작가들의 판화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피카소에서 김환기까지(20C 세계명작판화와 한국현대판화)>전이 지난 1일 개막했다.

양평군립미술관은 2019 미술여행-1. 봄 프로젝트로 판화전을 선택했다. 이번 전시는 미술 거장들의 판화작품을 시대적으로 나열하고, 미술사 속에서 판화가 차지하는 비중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 판화미술에 대한 대중적 이해와 함께 판화작품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미술관 지층 공간에서는 판화미술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판화기법의 다양성을 패널을 통해 보여주고, 판화재료와 프레스기를 직접 전시해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슬로프공간은 유명 작가들의 모습을 깃발로 제작해 전시하고, 이들 작가들의 작업 활동을 미디어영상으로 보여준다.

제2전시실은 한국 현대판화 태동과 형성기에 활동해 온 작가들의 작품과 판화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판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1958년 이항성이 주도해 한국판화협회를 결성하고 유강열, 최영림, 박성삼, 박수근, 이규호 등이 참여해 다양한 양식과 표현기법을 수용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다. 1962년 이후 활동이 위축되며 부침을 거치다가 1980년대 들어서며 민중미술, 판화전문화랑, 미술대학 판화과 신설 등으로 변화의 물꼬를 키웠다. 1990년대 새로운 매체의 확산과 설치미술-비엔날레 주요 기획전 등을 통해 확산되며 판화는 현대 미술가들에게 필수적인 장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한국현대판화전시는 목판화, 메조틴트, 애쿼틴트, 리소그래피, 세리그래피 등에서 판화 개념의 확장을 보여주는 최근의 실험적 양상까지 감상할 수 있다. 남관,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김흥수, 윤명로, 이만익, 이왈종 등 한국현대판화 형성기의 작가들과 고봉옥, 신장식, 정원철, 윤동천 등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제3전시실에는 20C 세계명작 판화작품을 전시했다.

베네수엘라의 국민작가이자 88서울올림픽공원에 조형작가로 초대된 설치미술가 라파엘 소토(Jesus·Rafael Soto), 동양의 신비를 일깨워준 에스파냐 출신의 타피에스(Antoni Tapies), 행복한 눈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국의 팝아티스트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동양의 피카소라 불리는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작품이 전시된다. 프랑스 작가로는 옵아트(op art)의 대명사로 불리는 바자렐리(Victor Vasarely), 날카로운 칼끝으로 형상을 스케치하듯이 표현하는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 88올림픽공원의 엄지손가락 조각가인 세자르(Cesar Baldaccini), 입체주의 조각으로 잘 알려진 조각가 아르망(Armand Fernandez)이 출품했다. 이 밖에도 20C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Andy Warhol), 천진난만한 상상력으로 초월미를 추구한 호안미로(Joan Miro) 등이 출품했다.

제4전시실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의 특별공간으로 구성했다.

문의:☎ 775-8515(3)

성영숙 기자  sys@yp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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