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양근천 야외 공연장서 7080 가족 음악회 개최

매주 토요일 양근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리고 있는 와글와글 음악회 3번째 공연으로 개최된 양평 직장인밴드 연합팀의 ‘7080 가족 음악회’에서 락밴드의 시원한 사운드가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날려버렸다.

 

락&ROCK 과 동고동락 2개의 팀이 주축인 양평 직장인 밴드연합은 이날 공연에서 7080세대들에게 친숙한 다양한 음악을 연주해 공연장을 찾은 300여 관객들의 열띈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 동고동락팀의 공연 모습.

귀에 익은 음악이 나올 때면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노래도 함께 부르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공연을 관람했으며 자전거를 타고 온 관광객들도 가는 길을 멈추고 양평의 수준 높은 직장인 밴드의 실력에 연신 감탄사를 자아냈다.

 

▲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모인 관객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멈춰서 공연을 관람중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양평읍에 거주중인 한 시민은 “밴드 맴버중에 아는 분이 있어서 나왔는데 요즘 듣기 어려운 음악들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여서 더 좋은것 같다. 얼마전에 있었던 월디페 축제와 규모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젊은이 뿐만아니라 모두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부분에서 더 낳은것 같다.”고 말했다.

▲ 올해 와글와글 음악회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모인 7080 가족 음악회. 300여명의 관객이 이날 공연을 즐겼다.

양평직장인밴드연합 이희연 회장은 “작년에도 공연을 했었는데 올해는 관객들 수도 많아졌고, 함께 호응해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져서 공연을 마치고 밴드 맴버들도 참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더욱 자주 공연을 해야겠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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