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에어로빅·성장댄스, 체형교정·다이어트·통증완화 효과

겨울 추위에 움츠리고 있던 몸이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에 풀리기 시작하는 3월, 드디어 미뤄왔던 운동을 시작할 때다. 나날이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야외운동은 꿈도 못 꾼다면 실내운동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이윤숙(43) 원장이 운영하는 ‘윤`s 필라테스 에어로빅’이 지난해 9월 용문면에 문을 열었다. 양평읍에서 라엘필라테스를 운영하기도 했던 이 원장은 양평에 내려온 지 8년째, 회원들과 운동하며 건강을 가꾸고 있다.

필라테스는 재활치료 목적으로 시작된 만큼 ‘건강한 아름다움’에 초점이 맞춰진 운동이다. 몸의 중심인 코어(core)를 강화하는 호흡과 근력운동, 스트레칭이 반복되면서 몸의 균형을 맞추고 만성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코어에 힘주는 법을 배우면서 불필요하게 힘이 들어갔던 부분이 교정되고, 자연스럽게 체중감량, 체형교정 등 운동 효과를 낸다.

개인레슨으로 이뤄지는 기구 필라테스는 소도구와 캐딜락, 리포머, 레더바렐, 체어 등 각종 장비를 활용한다. 단체레슨은 매트와 폼롤러, 슬라이더 등 다양한 소도구를 사용한다.

스텝에어로빅, 휘트니스 에어로빅뿐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과 체형교정에 도움을 주는 바른체형 성장운동과 필라테스 지도자수업도 진행된다.

이 원장은 “개인별 성향이나 운동 목적, 시간 등에 따라 레슨을 선택하면 된다”며 “무조건 기구필라테스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필라테스 기구들이 운동에 도움이 되고,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맞지만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정확하고 확실한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게 강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매주 토요일 강사들과 모여 공부하며 수업을 준비한다는 이 원장은 전문적인 수업을 위해 필라테스, 에어로빅 뿐 아니라 요가, 운동재활치료사, 줌바, 짐스틱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원장은 “회원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이 직업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다”며 “운동 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목표를 설정하고 운동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는 일이다. 운동은 단순히 살을 빼는 힘든 일이 아니라 건강한 행복을 찾는 과정이다. 함께 운동하며 도움이 되는 장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영업시간 : 오전 8시~오후 8시

■ 위치 : 경기 양평군 용문면 다문북길 59-3 3층

■ 가격 : 필라테스 단체레슨 12만원(주5일)/8만원(월·수·금)‧개인레슨(10회) 40~80만원, 휘트니스 에어로빅 8만원, 스텝에어로빅 8만원(주5일)/6만원(화·목), 바른체형 성장운동 7만원 *락커 무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