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흥 경기행복주택 외관

양평공흥 경기행복주택이 사용검사와 입주청소 등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신혼부부와 고령자를 위한 양평남한강 경기행복주택은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양평공흥 경기도형 행복주택의 입주가 지난달 23일 시작됐다. 지난달 27일까지 18세대가 입주했고, 오는 31일까지 모든 세대의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양평군이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한 행복주택은 연면적 2635㎡,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청년계층 36호, 고령자 4호 등 총 40호로 구성됐다. 모든 세대가 모집돼 계약이 완료됐고, 40호 중 36호는 양평주민이 입주했다. 입주경쟁률은 청년 6.6대 1, 고령자 6.5대 1을 기록했다.

세대는 전용면적 34㎡규모로 침실과 거실‧주방이 구분돼 독립된 구조다. 청년계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가스쿡탑(2구형), 냉장고(소형), 에어컨 및 책상 등이 설치됐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휴게시설 등 주민편의시설 등이 조성됐고, 편의를 위한 무인택배시스템, 개별창고 및 계정 옷장이 설치됐다.

입주민과 지역주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오픈키친, 공동세탁실 등이 계획돼 있다.

행복주택은 1.2km 거리에 양평역(경의중앙선)과 양평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해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양평병원, 양평중앙도서관,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이 인접해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한편 창대리에 들어서는 양평남한강 경기행복주택은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행복주택은 연면적 3327.41㎡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 49호로 예정됐다. 군내 두 번째 행복주택으로 신혼부부용 25호, 고령자용 24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각 세대 전용면적은 36㎡면적 37호와 40㎡면적 12호다.

군 관계자는 “계획대로 오는 7월 착공하면, 내년 7월 준공을 마치고 8월 입주가 예상된다”면서도 “착공 전 복지타운에 있는 입주 단체들의 이전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전 예정인 신축 건물의 준공 여부에 따라 기간이 늦춰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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