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0일 11개 시동인 연합회 봄나들이 행사 개최
지난 5월 20일 강하면 힐 하우스에서 양평의 작은뜰 문학(회장 조성설)이 주최하고 ‘시 동인 연합’이 주관하는 수도권 11개 단체의 문학 행사가 치러졌다.
올해로 27번째인 이번 행사는 화창한 날씨 속에 신록과 푸른 강물이 흐르는 양평에서 문인 80~90여명이 모여 시를 낭송하고 음악과 개인장기가 곁들여진 보기 드문 행사였다.
서울 수도권 중심의 문학동아리 단체인 연합동인은 봄·가을 두 번 이 행사를 가지며 문우의 관계를 넓혀가고 있다.
1부에서는 주최 측인 작은 뜰 문학 동인이 준비한 식전행사로, 기타 연주, 민요, 무용공연에 이어 양평 작은 뜰 문학의 20여년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소개하여 참가한 시동인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각 단체 작품집과 개인 시집, 교환하기, 시 낭송, 선물증정, 레크레이션 등의 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에 행사를 마무리 하고 각 단체끼리 여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름답게 정돈된 힐하우스 정원에서는 삼삼오오 또는 단체회원들끼리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작은 뜰 문학 조성설 회장은 “시 동인 연합 행사를 풍광 좋은 양평에서 치르게 되어 너무 기뻤다. 무엇보다 중앙의 문인 선후배들과 문학 교류를 하며 하루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