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교 회장, 양평 신내서울해장국집 큰아들
“고향에서 아버지 사업 뒷받침할 터”

양평 개군면에서 40년간 해장국집을 운영해온 가게의 큰아들이 고향인 양평에 해장국 가공식품 제조업체를 만들어 화제다.

지난달 26일 ㈜정금 F&C(회장 정창교)는 개군면 하자포리 30-4(2495㎡)에 건축면적 1985㎡(제조시설 면적 958㎡)의 컵 해장국, 직화 해장국 등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제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달 26일 열린 정금 F&C 조리식품제조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정창교 회장은 개군면 양평 신내해장국 가게의 큰아들로, 지난 2016년 아버지 가게의 메인메뉴인 해장국을 컵해장국 형태로 가공하는 제조업체를 차렸다. 그간 본점을 성남시에 두었다가, 주변의 권유와 고향인 양평에서 사회적 환원 등을 고려해 개군면으로 회사를 이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해 송요찬 군의회 부의장, 전진선․윤순옥․이혜원 군 의원과 협력업체 대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기념사에서 “부친이 양평신내서울해장국을 40여년간 운영하시며 일궈 놓은 명성을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남은 여생을 쏟으려고 한다”며 “공장 설립에 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3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의 이윤에 대한 사회적 환원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동균 군수는 축사에서 “(주)정금 F&C의 양평투자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새로운 신규 식품제조기업의 유치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유치 환경조성을 위해 관계공무원 뿐 아니라 1500여명의 공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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