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 아우름센터’가 지난 13일 개장했다. 목욕탕이 없어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은 갤러리까지 갖춘 복지공간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

개장식에는 정동균 군수, 송요찬 부의장, 이혜원‧전진선 군의원, 지평면 기관·단체장 및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 구문경 청운면장 기념사, 정동균 군수와 이혜원 군의원의 축사,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장명우 추진위원장은 정지범 전 청운면장, 한국농어촌공사 양평지사, 정토건설 정성수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청운 아우름센터’는 청운면 용두리, 여물리 일원에 추진된 ‘청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건축비 21억원을 들여 청운면다목적복지회관 옆 3053㎡ 부지에 연면적 697㎡ 규모로 지하1층, 지상2층 구조로 조성했다.

남녀목욕탕은 각 40인 수용시설 규모이다. 이용요금은 일반 2000원 어린이 1000원이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다.

아우름센터 2층에는 갤러리를 조성해 문화와 휴식을 겸할 수 있도록 했다.

정동균 군수는 축사에서 “그동안 목욕탕이 없어 많은 불편을 느끼셨을 것”이라면서 “3700여 청운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청운아우름센터 개장식을 갖게 돼 12만 군민과 함께, 또 제 개인적으로는 가슴 뭉클한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개장식 이후에는 2층 갤러리로 이동해 ‘청운 역사지 발간 기념회’를 가졌다. 박상만 이장협의회 총무가 청운역사지 발간 배경을 설명했고, 정동균 군수와 송요찬 부의장이 책자에 기념서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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