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모사업 4건 추경반영, 분과별 회의 활성화

군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분과별회의 횟수를 늘리고, 소모임 및 SNS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분과별 현안사항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민 및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읍‧면별 주민참여예산 설명회, 합동 워크숍 등도 진행한다.

지난달 25일 열린 분과위원장 회의

양평군은 지난달 25일 군청 지하종합상황실에서 ‘2019년 양평군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분과위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위촉된 방수형 주민참여예산 위원장을 비롯해 이수한 부위원장, 간사, 각 분과위원장 등 8명과 조규수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올해 달라지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위원들에게 알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예산 확대편성(10억원 상향조정) ▲읍․면별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설명회 개최 ▲소통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 ▲현장중심 사후 모니터링 실시 등이다.

회의에서 나온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 28일에는 방수형 위원장, 정혜경(문화)‧최미성(환경) 분과위원장 등이 군의회 예산심의 과정을 방청하기도 했다.

2018년 주민참여예산 접수 현황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총 9건의 제안이 접수 돼 이중 4건(3억1500만원)이 이번 추경에 반영된다. 내용은 ▲양평읍 생활체육공원 조명 교체 ▲덕평3리 도로확장공사 ▲물소리길 도보이용객 안전 확보 ▲공세1리 농로포장공사다.

군관계자는 “지난해 공모기간이 짧고, 활발한 공모가 접수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올해는 2월 중 계획을 수립해 3월부터 홍보를 시작하고, 읍․면별 설명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의 취지나 활용 등에 대한 안내도 진행할 것”이라며 “사업공모기간도 분과위원의 현장 확인 및 관계부서의 의견검토 시간을 고려해 5-6월경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는 지난해 전체회의 3회, 분과장회의 2회, 분과별회의는 1회 열렸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분과별회의 횟수를 좀 더 늘리고, 소모임 및 SNS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분과별 현안사항이나, 제안사항에 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계획은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에 최종 공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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