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2시 물맑은 영상실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 물맑은 영상실에서 ‘2019 토요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은 한 달에 한 번 운영하던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올해는 ‘문화 나눔’을 슬로건으로 매주 토요일로 확대한다. 토요일 상영시간(오후 2~4시)에 맞춰 박물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상영작은 역사, 환경, 농업을 주제로 다양하게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3‧1만세 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조선시대 의병활동이 주제인 정윤철 감독의 <대립군(2017)>,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을 다룬 김지운 감독의 <밀정(2016)>, 민중들의 애환을 담은 조정래 감독의 <귀향-끝나지 않은 이야기(2017)>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2004)>’와 이재한 감독의 <인천상륙작전(2016)> 등과 같은 현대사 관련 영화도 만날 수 있다.

환경과 농업에 관한 영화로는 모리 준이치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일본, 2018), 로라 가버트‧저스틴 웨인 감독의 <노 임팩트 맨(미국, 2009)>, 이충렬 감독의 <워낭소리(2009)> 등의 작품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새해를 여는 1월에는 <워낭소리>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한 쪽 다리가 불편한 최씨 노인과 죽음을 앞둔 마흔 살 소(牛)의 우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최씨 노인의 삶을 통해 농촌생활을 엿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영상실에서 영화 관람도 하고, 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양평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함께 둘러본다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홈페이지(yp21.go.kr/museumhub)/ 전화(☎ 772-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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