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면의 신론리체험마을과 유곡산천체험마을의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이 지난달 27일 취소됐다.

청운면 삼성2리에 문을 열었던 유곡산천체험마을이 2017년 5월 지정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문을 닫았다.

삼성2리는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열매마을이다. 마을자체의 힘으로 일해보자는 목표로 체험마을을 시작해 산나물 체험, 지역학교와 마을공동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전통주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마을자체에서 홍보‧행정 등을 모두 담당하다보니 운영인력, 운영비 등 여건부족으로 주민요청에 따라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취소를 신청했다.

김홍열 위원장은 “주민회의 결과 체험‧휴양마을 운영이 아니더라도 마을을 위해 활동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돼 지정 취소를 요청했다”며 “전통주 만들기 체험 등 마을과 학교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학교 측의 요청이 있으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론리체험마을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외갓집체험마을로 활발한 활동들이 이뤄지고 있는 신론리는 4개 사업체가 통합돼 운영되던 체험마을체계를 실질사업운영자로 분리하면서 이전 체험마을 지정이 취소됐다. 이는 여러 사업체가 하나의 체험마을로 운영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신론리의 외갓집체험마을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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