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내정설’ 등 소문 무성…공모과정 공개 요구 커져

양평공사 차기 사장 공개모집에 8명이 접수했다. 공사 차기 사장 공모와 관련해 지역에서 여러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공모 과정의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마감된 차기 사장 공모에 최종 8명이 접수했다. 공사 측은 아직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0일 열린 임원추천위에서 공개 가능 한도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세미원 대표이사 공모과정을 모두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민선7기의 투명한 행정에 흠집이 생겼다. 이번 공사 사장 공모에서도 ‘사장 내정설’ 등 여러 소문이 나돌면서 공모 과정에 대한 공개 목소리가 높다.

소문의 내용을 정리하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측근의 건설 전문가가 이미 사장으로 내정됐고, 이를 위해 공사가 무리하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임원추천위 회의에 이런 내용을 전달해 가능한 선에서 공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사장 공모는 ▲9일 접수마감 ▲11일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 ▲14일 면접접수로 2명 결정 ▲정동균 군수 최종 결정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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