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석 기록원

2018년 물맑은양평리그는 투수력과 타력, 수비력 모두 전 시즌에 비해서 세 개 리그 모두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던 한 해였다.

토요센트럴리그는 시즌 전 예상과는 달리 전 시즌 준우승팀 파이어리츠가 끝 모를 부진으로 최하위권으로 쳐졌고 신생팀 BnG의 시즌 중반부터의 대약진과 개군 광의 선전으로 중위권 팀들끼리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쳤다.

일요리그의 경우 웨스턴리그는 상·하위권의 격차가 올 해에도 크게 벌어지며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갈렸지만 양평 야구인들의 이목을 끝까지 이끌었던 이스턴리그는 한 주차 리그경기가 끝나면 모든 팀들의 순위가 자리바꿈을 하는 등 정규리그 1위팀 빅스코로나의 독주체제 아래 2위부터 최하위(10위)까지 1~2경기차의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접전승부가 시즌 끝까지 이어졌다.

시즌 최종전에서야 모든 순위가 결정날 정도로 사상 유례가 없던 초박빙의 시즌이었고 각 팀 간의 전력 차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차기 시즌 대접전을 예고했던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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