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올해 1월4일자부터 12월28일자까지 총 46호의 지면신문을 발행했다. 한 해 동안 2248건의 취재기사와 연재, 기고 등을 지면과 인터넷홈페이지에 실었는데, 매호마다 평균 48.9건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터넷 기사 조회수를 고려해 기자들이 체감한 주민관심도를 바탕으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분야는 정치, 군정, 사회, 경제, 교육, 스포츠, 인물 등과 상가까지 총 8개 분야별로 정리했다.

 

◆ 정치

양평 최초 민주당 출신 군수 당선

박근혜를 탄핵시킨 촛불혁명이 양평의 6․13 지방선거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양평군에서 최초의 민주당 출신 후보가 군수로 당선되는 파란이 일어났다.

민주당의 불모지인 양평에서 20년 넘게 민주당을 이끌었던 정동균 군수가 공직자 출신이자 자유한국당 후보인 한명현씨를 738표 차이로 이겼다.

투표 결과를 보면 12개 읍면 중 양평읍, 옥천면, 단월면을 제외한 9개 면에서 한 후보가 승리했지만 사전투표에서 1500표 가까이 정 군수에게 표가 몰리면서 결과가 뒤집어졌다. ‘적폐청산’과 ‘공직자 출신 군수 불가’라는 핵심이슈에 대해 양평군민들은 ‘변화’를 선택했다.

하지만 정 군수는 당선 후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꺼내며 ‘내부로부터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개혁 추진의 시동을 늦췄다. 최근 군청 조직개편과 360명에 달하는 인사단행으로 기본 틀을 갖춘 정 군수가 내년부터 어떤 개혁정책들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군의원은 여소야대로 균형 이뤄

6‧13지방선거에서 군수와 경기도의원 선거는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군의원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이겼다. 선거 결과 민주당 2석, 자유한국당(비례대표 포함) 4석, 무소속 1석이다.

하지만 현재 8대 군의회는 이정우 군의회의장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을 유지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이 의장은 지난 7월 의장 선거 당시 의장과 부의장을 자유한국당이 모두 선점해야 한다는 당의 방침에 맞서 부의장을 민주당에게 배려하면서 당과 갈등을 빚다 결국 지난달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의장의 탈당으로 자유한국당의 다수당 구도가 무너져 이후 의회 운영이 특정당을 대변하는 모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선호․이혜원 등 전대 의회에 비해 젊어진 8대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 본예산 심의, 군정질문 등에서 7대 군의회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초선의원(7명 중 5명)의 한계 역시 드러냈다.

 

◆ 군정

양평군 청렴도 언제 오르나

양평군의 청렴도가 2012년부터 현재까지 꼴찌 수준인 4등급에 머물고 있다.

국민권익위가 매년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청렴도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청렴도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청렴도를 조사해 종합청렴도 등급을 매겨 발표한다.

양평군은 2011년 이전까지 8점대를 유지하며 한때 2등급을 받기도 했지만 2012년부터 7점대로 떨어졌고, 2014년에는 6.46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군 공무원들은 내부청렴도 조사에서 ▲인사와 관련 금품․향응 제공(간접경험) ▲업무추진비, 사업비 등 위법‧부당 집행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 ▲지역연고에 따른 불공정한 업무처리 등을 문제점으로 뽑았다.

외부청렴도 하락 원인에는 ▲금품‧향응‧편의 제공(공사관리‧감독 및 인허가 분야) ▲지연‧학연‧혈연에 따른 업무처리 ▲인허가 분야 과도한 기준과 절차 ▲민원 처리 기한준수 및 충분한 설명 필요 등이었다.

행정타운 이전 첫걸음

김선교 전 군수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다 멈췄던 행정타운 조성 계획을 정동균 군수가 취임하면서 곧바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24일 ‘공공청사 군관리계획 결정 고시’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양평읍 공흥리 609번지 4만5841㎡ 부지에 양평경찰서, 복합공공청사 등 두 개의 공공청사를 짓고 경찰서를 포함해 선거관리위원회, 건강보험공단 등을 우선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군은 군청을 포함한 장기적인 행정타운 조성계획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정 군수는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번 행정복합타운 조성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이 전혀 없었던 부분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경제

드디어 양평에도 대형마트 입점

6년을 끌었던 롯데마트가 지난 3월12일 문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양평시장상인회가 분열됐다. 현 상인회 측은 전대 상인회의 상생협력계획이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에 롯데마트 허가는 무효라는 법적 소송을 제기했고, 아직도 이 문제는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

양평처럼 인구가 적고, 지역상권의 자립도가 낮은 지역에서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문제다. 따라서 대형마트 입점 이전 충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그 대책을 상인회가 받아들일 수 없다면 입점을 반대하는 것은 법적으로 보장된 정당한 권리다. 양평의 롯데마트는 전통상업보존구역 1㎞ 구간 이내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롯데마트가 입점 9개월이 지난 후 양평의 지역경제가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면밀히 분석하고, 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하지만 상인회나 양평군은 이런 분석을 내실 있게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역세권 중심 아파트 건설 붐

올해 들어 역세권역 주변 아파트 건설 계획이 다수 생기면서 전원주택 중심의 양평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양평역 바로 인근의 양근주택조합아파트인 두산위브가 올해 사업승인을 받았고, 군립미술관 인근에는 조합아파트와 개인사업자가 아파트 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양수역 인근에도 군부대 이전부지 등 4~5곳에 7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건설 중이거나 계획돼 있다.

용문역은 지난해 말 ‘양평 다문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경기도 고시로 확정됐다. 다문리 766번지 일원 19만3160㎡ 면적에 1023세대(공동주택 782, 단독 241), 2355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평의 아파트단지 개발 붐은 제2수도권순환고속도로, 양평-서울 고속도로, KTX 정차 등 서울진입 교통여건 개선과 맞물려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서울과의 거리가 30분 이내로 좁혀지면서 양평이 새로운 수도권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

화상경마장 유치 전격 철회

양평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시도됐던 용문면 화상경마장 사업 유치를 전격적으로 철회했다.

양평군은 10월30일 용문면 소재 G업체로부터 ‘장외발매소 사업제안’ 신청동의 요청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유치여부를 결정하는 조건부 동의를 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정동균 군수는 3일 만에 사업철회를 선언했다.

한국마사회 측이 11월 경기도 한정으로 장외발매소 시행자 공개모집을 진행하면서 용문지역 일부 주민들이 유치추진단을 결성해 현수막을 내걸고 장외발매소 유치 찬성 서명을 받기도 했지만 군의 동의를 얻어내지는 못 했다.

하지만 마사회가 장외발매소 사업을 철회하지 않는 한 화상경마장 사업 유치를 둘러싼 갈등은 언제라도 재점화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일진아스콘 유해물질 배출로 ‘폐쇄명령’

일진아스콘이 지난 8월 대기환경보전법 제23조 제1항 위반으로 경기도로부터 폐쇄명령 처분을 받았다.

주민민원에 따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진아스콘의 특정대기유해물질 대기오염도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벤조(a)피렌과, 다환방향족 탄화수소류가 기준치보다 5000배 이상 검출됐다. 해당지역은 특정대기유해물질 허가 기준 이상으로 배출되는 시설은 입지 불가한 계획관리지역으로 폐쇄명령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하지만 일진아스콘 측은 경기도가 내린 폐쇄명령 처분에 불복해 수원지방법원에 폐쇄명령 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일진아스콘에 대한 주민민원은 10여년 동안 지속돼 왔다. 지난 2009년에는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으로 경기도로부터 기계 폐쇄명령을 받았지만 최근에야 해당 기계를 철거했다.

일진아스콘주민피해대책위원회는 소송 진행 상황을 주시하며 주민피해 사안에 대해 민사소송 제기까지 고려하고 있다.

양평군자원봉사센터장 둘러싼 논란

김선교 전 군수가 임기 마지막 날 1년 넘게 공석이던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 센터장에 진난숙 전 양평군보건소장을 임명하자 적절한 인사권 행사였냐는 논란이 일었다.

그동안 자원봉사센터장의 자격요건을 둘러싸고 지역 내에서 많은 문제 제기가 있어 왔다. 이승구 전 센터장의 경우 사회복지 경력이 전무해 첫 임명부터 자격요건 논란을 불러왔고, 3회 연속 센터장으로 재직하며 관피아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돼왔다.

진 센터장은 이후 지역의 한 사업가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월급을 압류당하는 사실이 기사화되면서 또 한 번 자격시비가 일었다. 현재는 이 기사 댓글과 관련해 고발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년사무소 콕(Cog) 개소

양평에서 처음으로 청년들의 공간이 생겼다.

양평읍사무소 2층에 자리 잡은 ‘청년사무소 콕(Cog)’은 청년들의 소통 공간, 세대를 연결하는 톱니바퀴로 자리 잡겠다는 청년들의 당찬 선언으로 지역의 관심이 집중됐다.

양평은 청년에 대한 관심과 일자리가 부족하고, 그로 인해 대부분의 청년들이 양평을 떠나게 돼 지역의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년사무소는 청년들의 쉼터, 교육과 워크숍 공간, 창업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

내년부터 양평도 ‘혁신교육지구’

양평군은 내년부터 군 특화교육사업과 경기도교육청의 ‘혁신교육’을 융합해 교육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혁신교육지구 추진은 정동균 군수의 공약이었지만 빠듯한 일정 탓에 연내에 조례 제정과 혁신교육협력센터 설치가 확정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아왔다.

양평군의회는 지난 6일 송요찬 군의원이 대표발의한 ‘양평군 혁신교육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군은 혁신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하고 교육인프라 구축 관련 연구‧개발‧기획 및 보급 등 각종 교육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양평은 그간 경기도내 꼴찌 수준인 교육예산과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간의 중복사업, 양 기관 간의 상호 협력과 연계성 부족, 일회성 교육사업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혁신교육지구로 지정으로 변화를 위한 제도적 틀은 마련했지만 양평만의 특색 있는 교육은 무엇인지 교육공동체 안에서 철학과 비전을 공유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지평중학교 내진공사로 인한 석면검출

지평면 지평중학교에서 내진보강 공사 일환으로 4개 교실에 대해 석면해체 공사를 부분적으로 진행했는데 청소 불량으로 석면이 검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평중학교가 학부모들의 요구로 여름방학 동안 석면해체 공사를 진행한 4개 교실에 대해 전자현미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해당 교실 청소와 재검사를 요구했는데, 양평교육지원청이 석면 잔재물 검사방법을 문제 삼으며 갈등이 촉발됐다.

이후 지평중학교는 학교를 폐쇄하고 재청소와 잔재물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 용문면 체인지업 양평캠퍼스에서 20여일 넘게 이동수업을 진행했다.

이 사건은 적절한 매뉴얼 없이 진행되고 있는 소규모 석면공사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청소년들, 지방선거에 관심 증가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양평지역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공약을 도출해 군수 후보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청포도시(청소년‧청년이 퍼뜨리고 이끌어가는 도시만들기)’는 대중교통, 문화시설 및 환경 개선, 청년일자리 등 양평군 청소년정책에 대한 제안서를 만들어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에게 이메일과 선거사무소 방문 등을 통해 전달했다.

제19기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의 후보에게 모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청소년 문화‧체육시설 확보, 청소년 참여의 장 확대, 청소년참여예산제, 여가 및 놀이문화 확산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가상의 후보가 39%를 얻어 당선됐다.

 

◆인물

은혜재단 내부고발한 유선영 전 원장

지난 2017년 1월 은혜재단 설립자의 아들인 재단 간사가 김종인 이사장 및 이사들의 사직서를 양평군에 접수하고 군이 임시이사를 파견하면서 터진 은혜재단 사태가 법원 1심 재판에서 김종인 이사장이 승소하면서 일단락됐다. 이 사건은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이번 사태가 알려진 것은 당시 은혜재단의 지게의집 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유선영 원장의 내부고발에 있었다.

유 원장은 최아무 재단 설립자 부부의 공금횡령, 재단의 가족 운영, 재단 불법 매매 의혹 등 장애인 거주시설의 고질적인 문제를 당당히 알리면서 양평사회에 큰 파문을 던졌다.

유 원장은 아직 복직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 은혜재단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가진 자로서, 장애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그들을 보호해야하는 역할을 외면할 수 없어 나섰다. 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결국 옳은 결정이었고, 많은 사회복지재단에 근무하는 복지사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양평군은 4월26~28일 경기도 최대 체육축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 1만2000여명이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등 32개 경기장에서 육상 등 24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고, 부대 행사로 다채로운 공연도 열렸다. 양평군은 2부 종합1위를 차지했다.

5월10~12일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단, 심판 및 운영진 등 3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17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양평군은 31개 시‧군 중 종합 14위를 달성했다.

‘제28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10월26~29일 개최했다. '가슴이 뛴다 다이내믹 양평‘을 슬로건으로 3만6000여의 생활체육 선수단 및 가족이 참가해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농구, 게이트볼 등 총 23개 종목(정식 20개, 시범 3개)에서 실력을 겨뤘다

양평FC 한국축구역사를 새로 쓰다

양평FC가 K3리그 최초 1부리그 프로팀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양평FC는 7월25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국가대표 선수와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K리그 1부 팀 상주 상무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4-2로 물리치며 우리나라 축구사상 최초로 K3리그 팀이 K리그 1부 팀을 격파하고 FA컵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8 FA컵 우승을 차지한 대구FC에게 0-8으로 대패하며 FA컵 도전은 16강에서 마무리됐지만 양평FC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며 올해 FA컵 최고의 경기라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양평군청 씨름부, 한라‧백두장사 배출 쾌거

양평군청 씨름선수단 두 명이 장사에 등극하며 지난해 장사를 내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던 신택상 감독의 속풀이를 확실하게 해줬다.

김보경은 2월7일 강원도 횡성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5년 만에 한라장사(-105㎏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보경은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도 1품에 올랐다.

씨름부 막내 남영석은 6월21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의 하이라이트 백두장사(-140kg)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선배 장성복(양평군청)을 3-1으로 물리치고 생애 최초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상가

워시프랜즈 빨래방

올해 소개한 46개 상가 중 인터넷 클릭수가 최고였던 상가는 1월18일에 소개한 양평읍 ‘워시프랜즈’ 빨래방이다.

24시간 셀프빨래방은 대형세탁기와 건조기가 구비돼 있어 부피가 큰 겨울 이불 여러 채를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데, 세탁에서 건조까지 1시간 내외로 마칠 수 있다. 건조기를 사용하면 섬유의 살균 효과는 물론 미세먼지까지 해결해줘 이용객이 늘고 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기다리는 동안 휴식이나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셀프빨래방이 늘고 있는 추세다.

중고서점 ‘더좋은문호리책방’

3월9일 소개한 원성윤(34)·조소연(33) 부부의 ‘더좋은 문호리책방’은 중고책 매입 및 판매 뿐 아니라 북카페, 북스테이를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여느 서점처럼 인문, 사회, 철학, 어린이 등으로 분류돼 고르기 쉽고 판매가격은 정가의 20~80% 수준인데, 새로 들여놓은 책은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주 업데이트하며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북스테이는 인기가 많아 예약이 꽉 차 있는 경우가 많으니 이용시 반드시 문의를 해야 한다.

#식당이름 까먹음

한수영(34) 사장이 운영하는 ‘#식당이름 까먹음’(5월25일 소개)은 한식, 일식, 중식, 양식 퓨전 요리 식당이다. 수상스키 마니아인 한 사장은 남한강에 수상스키를 타러 다니다 식당을 열었다.

젊지만 요리경력이 16년이 넘는 베테랑 중식·양식요리사인 한 사장은 홍대에서 활동하는 일식‧한식 셰프를 영입해 식당을 열었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재료로 트렌디한 여러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개업과 동시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