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크리스마스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이 지난 19일 양평군민회관에서 공연됐다.

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해 가족구성원 간의 상호이해와 친밀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3년째 가족뮤지컬 공연을 추진해왔다.

올해 선보인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은 한국출판문화 대상을 받은 송미경 작가의 단편 동화집 <어떤 아이가>를 공연화한 작품이다.

아이들에게는 평소 자신의 모습을 극중 등장하는 캐릭터에 투영시켜 자아성찰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계기가 됐다.

손신 센터장은 “문화 소외계층들을 우선 초대해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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