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성희·이홍규 동메달

용문고 이주영 은메달

양평군 유도팀이 단체전 우승 후 관계자듥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양평군 유도선수단(감독 채성훈, 이하 유도팀)이 지난 6~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제주컵 국제 유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유도팀은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8강과 4강에서 만난 여수시청과 국군체육부대를 모두 3-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강호 포항시청이었으나 침착하게 경기를 펼쳐 3-2로 제압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채성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경기를 시상대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개인전은 채성희(-81㎏)가 8강에서 서동규(제주도청)를 허벅다리 되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정승현(여수시청)에게 안뒤축 절반패를 당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홍규(-90㎏)는 16강전에서 김왕식(광명시체육회)을 지도 3개 퇴장승을 거두고 8강전에 올라 송민기(경남도청)를 허벅다리 한판승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이성호(국군체육부대)에게 업어치기 한판을 당해 3위에 올랐다.

이홍규(오른쪽에서 두번째 선수)가 동메달을 따고 시상대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양평군을 떠나는 조현철 코치는 단체전 우승을 일군 공로로 대한유도협회장으로부터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채성훈 감독은 "지난 3월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욱 값진 성과로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찬 감독, 이주영, 김종완 코치

용문고등학교 이주영(-70㎏, 2)은 16강, 8강을 한판승으로 거두고 준결승에서 만난 박건희(창녕대성고)에게 지도3개 반칙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최엄지(주문진고)와 선전을 펼쳤으나 허리채기 절반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1‧2학년만 참가해 내년 성적을 미리 볼 수 있는 대회다.

이주영은 “올 시즌 어깨부상으로 고생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셔서 올해 마지막 시합에서 메달을 따 기쁘다. 내년에는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에게 금메달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동계훈련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용문고등학교 유도부와 코치진이 대회를 마치고 제주도 관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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