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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수록 자꾸자꾸 생각나는 ‘옛날 돈까스’37년 경력… 스프는 양평 최고, 왕돈까스‧치즈돈까스‧세트메뉴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고기를 달콤한 소스와 함께 먹는 돈가스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경양식 돈가스는 한국식 돈가스로 1970~80년대 대표 외식메뉴였다. 양평읍의 ‘이준돈까스’에서는 그 시절을 생각하며 제대로 된 ‘옛날 돈까스’를 먹을 수 있다.

왕돈까스

30년간 호텔 주방장으로 일하던 김이준(61)사장은 2년 전 양평에 돈가스 가게를 차렸다. 메뉴는 왕돈까스, 치즈돈까스, 스파게티, 돈까스우동, 함박스테이크와 돈까스 스파게티‧생선까스를 같이 맛볼 수 있는 세트가 있다.

돈까스‧스파게티‧생선까스 세트메뉴

이집의 인기메뉴는 두툼한 돼지고기 안심을 두드려 만든 왕돈까스다. 이름처럼 접시를 꽉 채운 돈가스를 보면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되지만, 어느새 비워진 접시를 발견할 수 있다.

치즈돈까스는 왕돈까스 고기를 반으로 접고 그 안에 치즈를 가득 채워 고소하게 만들었다. 흘러내리는 치즈와 고기를 한 번에 먹으면 한층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1:1 비율로 섞어 만든 도톰한 함박스테이크는 조리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만큼 제일 맛있는 메뉴다.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를 먹다보면 세 덩이 스테이크가 금세 사라진다.

함박스테이크(위), 치즈돈까스(아래)

돼지고기를 못 먹는 사람을 위해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인 생선까스도 준비돼 있다.

면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따끈한 우동과 돈가스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돈까스우동은 겨울이면 더 생각나는 메뉴다. 스파게티는 토마토, 크림소스를 섞어 로제파스타와 비슷하다.

돈까스 우동

식전에 나오는 스프는 재료를 직접 볶아 만들었다. 김 사장은 “스프는 양평 최고라고 자신한다”며 “맛있다고 많이 먹으면 메인 메뉴를 다 못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입맛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김치도 가게에서 직접 담가 준비한다.

학생들이 먹고 가족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고, 먹어본 사람을 통해 알음알음 손님이 늘고 있다. 저렴한 가격도 단골이 느는 비결 중 하나다.

김사장은 20대에 서울로 상경해 경양식집에서 일하고 자면서 요리를 시작했다. 81년에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호텔에 취직해, 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전주선수촌 주방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김이준(오른쪽)‧윤효선(왼쪽) 부부

그는 “계속해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싶다”며 “가까이 하고 싶은 돈가스집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영업시간 : 오전11시~오후9시30분

■ 위치 : 양평읍 양근로 229

■ 가격 : 왕돈까스 5500원, 치즈돈까스7500원, 스파게티 5500원, 함박스테이크 8500원, 돈까스우동 6500원, 세트메뉴 8500원, 현금결제 500원 할인

박지혜 기자  wisdom@yp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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