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면은 지난 27일 장동균 군수, 이정우 군의장, 이혜원·송요찬·전진선·윤순옥 군의원, 이종인 도의원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평목욕탕 개장식을 개최했다.

지평목욕탕은 부지면적 566㎡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347.6㎡규모로 총 사업비 11억원이 소요됐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9월10일 건물을 준공했고 시범운영 후 개장하게 됐다.

1층은 여탕, 2층은 남탕이다. 이용요금은 일반 2000원, 어린이와 70세 이상 어르신은 1000이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 오후 5시까지다.

지평면 목욕탕은 2016년 사유지에서 군유지로 부지가 변경되면서 예산이 삭감됐다가 전 이종화 부의장의 수정발의로 다시 통과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평주민들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목욕탕이 건립돼 기쁘지만 새벽부터 개장되지 않고 주말에 운영되지 않는 점 등은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 28일에는 일부 주민들은 오전 6시 문을 여는 줄 알고 왔다가 문 앞에서 두 시간 넘게 기다리기도 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