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본운영비 13% 증액

모든 학교에 사서교사 배치

혁신학교‧혁신교육지구 확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6일 2019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8692억원 증가한 15조 4177억원으로, 내국세 규모 확대에 따른 교부금 증가분 등을 반영해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여건 조성에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 아래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교육자치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경기혁신교육 실현 △상상하고 도전하는 학생주도의 미래교육 구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구현을 위한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편성내역은 다음과 같다.

△교육자치… 학교기본운영비 13% 증액으로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학교기본운영비로 지원되던 공무직 인건비를 교육청에서 일괄 지원하고, 50%를 지원하던 사서 인건비도 전액 지원한다. 또, 학생자치 활동과 인권교육 등에 8억원을 편성했다.

△경기혁신교육 실현… 혁신학교‧혁신공감학교 운영에 340억원(110교 증가), 혁신교육지구 운영에 140억원(11개 지구 증가)을 지원한다.

△미래교육 구현… 독서교육과 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해 모든 학교(특수학교 제외)에 사서교사를 배치한다. 또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에 431억원, 학생주도 토의‧토론 교육과 체험중심의 통일대비 교육에 10억원을 배정했다.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사립유치원 1인당 기본보조금 6만원 인상, 사립유치원 운영비 학급당 40만원 내 차등지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유치원 수를 82개원으로 확대하고, 누리과정비 지원에 1조26억원을 편성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석면 제거, 친환경운동장 조성, 내진보강, 방화셔터 개선, 안전난간 설치 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3349억원 늘어난 8432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방과후 돌봄운영사업에 전년 대비 331억원 늘어난 903억원을 편성한 것을 비롯해 내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의 교복비 78억원도 편성했다.

한편, 도교육청 2019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은 제332회 경기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14일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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