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 징검돌예인회 ‘경기생활문화플랫폼’

강상 징검돌예인회는 오는 5~10일 강상 작가들이 참여하는 작업실 오픈 스튜디오와 작은 축제 ‘물꼬를 트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경기생활문화플랫폼’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16년 강상면에 거주하는 예술가‧생활예술가 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아트로드를 꿈꾸며’ 마켓과 전시를 진행했다. 올해 축제는 작가 작업실 오픈 스튜디오와 작은 축제 ‘물꼬를 트다’로 구성했다.

 

△작업실 오픈 스튜디오

오픈 스튜디오 참여작가는 박상섭, 이철훈, 노시은, 최윤정, 강성봉 등 5명이다. 작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가도 지역의 생활예술을 만들어내는 주체이기를 희망한다.

노시은 작가는 작업실에서 하나의 작품을 제작하며 드는 삶의 희노애락을 참여자들이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과 중심이기보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과 삶이 작품에 투영되는 경험을 함께하고자 한다. 오픈 스튜디오 또한 자신의 이야기 ‘테라코타’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들려주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성봉 작가는 세월초등학교 3‧4학년 10명과 세월리 개울가에 3개의 아지트를 만들었다. 오픈 스튜디오는 ‘찾아내는 아지트’라는 이름으로 악동들의 아지트 및 세월리 행복마을 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마을 옛 사진전’, ‘한뼘 갤러리’ 등 마을 곳곳에 만들어진 아지트를 탐방한다.

 

◉철과 나무로 만드는 솟대‧장승

박상섭, 이철훈 작가가 함께 여는 오래된 작업장의 오픈스튜디오

- 11월5일 오후 2~4시

- 나무솟대: 김선희, 문정예, 장희경

- 철의 새로운 탄생: 권혁종, 남궁걸, 신석진, 신호진, 조성만, 최삼화

 

◉마음을 담는 예술

노시은, 최윤정 작가와 참여자들이 지난 과정의 이야기와 전시를 나누는 따뜻한 차 한 잔의 시간

- 11월6일 오후 2~5시

- 내면 풍경 담기: 한광식 민병순 하명주 이미령 이애경 한금수

- 우리아이 애착인형 만들기: 김영임, 김희선, 노시은, 박인애, 이정미, 이하연, 조정아, 하승미

 

◉찾아내는 아지트

강성봉 작가와 악동들의 아지트, 그리고 세월마을 달인들의 ‘한뼘 갤러리’와 ‘달빛갤러리 옛사진전’까지 세월길 따라 탐방

- 11월9일 오후 3시30분~5시

-악동들의 아지트: 김성진, 신소영, 이하연, 차호산, 강수아, 김건의, 임현호, 정규혁, 조엘림, 진현준

 

 

△작은 축제 ‘물꼬를 트다’

오는 10일 이목을 작가 작업실(아트하이)에서 열리는 작은 축제 ‘물꼬를 트다’는 7명의 생활문화디자이너(작가)들과 참여자들이 만든 작품과 영상을 선보이고, 예술가‧생활예술가들과 주민이 함께하는 자리이다.

세월리 마을달인 ‘짚풀할아버지’, ‘만능할배‧감성할매’ 작품 전시와 발효음식달인 지영자, 생활소품디자이너 이정미의 ‘크리스마스 선물’ 만들기도 준비됐다.

또 강상면 주민인 조영민이 대표인 인디밴드 ‘11월 뮤직’이 노래하고, 양평에서 1인극을 만들고 있는 차선희가 스케치북 인형극 <할아버지의 창문>을 공연한다.

 

◉전시

- 양평주민 300명이 만든 ‘주민 스마일’ 작품 전시

- 이철훈, 박상섭, 노시은, 최윤정 생활문화디자이너와 함께한 작품 전시

 

◉영상

- 악동들의 아지트 탐색과 제작 이야기

 

◉작품 만들기

- 이정미 작가와 ‘생활소품~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 이목을 작가와 ‘주민 스마일’

 

◉마을달인

- 만능할배‧감성할매의 재활용 하우스

- 짚풀할아버지의 짚공예

 

◉음식

- 발효음식 작가 지영자, 쿠키 작가 김희영 그리고 주전부리

- 차명화 생활문화디자이너와 함께 했던 핸드드립 바리스타들의 시음회. 'Sweet&Black' 고성봉, 고유리, 김근옥, 박성애, 신소영, 여주연, 윤을재, 임명희, 임정란, 조영주, 진숙희, 한은주

 

◉공연

- 어쿠스틱 밴드 ‘11월 뮤직’의 조영민, 신보라 공연(오후 1시)

- 스케치북 인형극 <할아버지의 창문> 차선희 (오후 2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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