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권역(서부‧동부‧강마을‧중부) 800여명 참가

강마을권역 축제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양운택)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마을과 함께하는 ‘2018 양평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

축제는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달 24일 양서면 문화체육공원에서 진행한 서부권역 축제를 시작으로 동부권역은 10월31일 다문초등학교에서, 강마을권역은 지난 1일 강상면다목적복지회관에서 개최한데 이어 오는 17일 양평물맑은시장 쉼터 일대 및 별빛누리에서 열리는 중부권역 축제를 마지막으로 올해 어울림 한마당을 마무리한다.

서부권역은 아동, 청소년, 어른으로 이뤄진 기획단이 축제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준비 및 실행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토론을 통해 축제를 준비했고, 24일 당일 행사에는 학생과 지역주민 등 10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동부권역은 문화예술거점학교인 다문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양평단월초, 청운초, 양동초, 지평초, 지역주민이 참여해 합창, 기악, 유도시범, 모듬북 등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강마을권역은 주민들로 이뤄진 강상두레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율동, 합창, 록밴드, 방송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주민 작가들이 포크아트, 천아트, 가죽공예, 발도르프인형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참가 학생들과 함께했다.

오는 17일 예정된 중부권역 어울림 한마당은 양평군, 양평교육지원청, 지역아동센터, 양평물맑은시장상인회 등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청소년이 벌이고 이끄는 마을’을 테마로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음악공연과 연극, 뮤지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의 서양화, 만화, 창작동양화 등 35점의 작품전시회가 지난달 20~25일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나는 전시회를 테마로 경의중앙선 양평역 2층 전시공간에서 전시됐다.

양운택 교육장은 “마을공동체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며, 마음껏 즐기는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양평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