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생명살림 주최 토론회 개최

팔당생명살림, 양평경실련, 그리고 본지가 주최하고 신시대21이 주관한 ‘농업의 가치와 농민수당’ 강좌 및 토론회가 오는 25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 제3강의실에서 열린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농민기본소득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이 제도에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많은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토론회는 박경철 충남연구원 농촌농업연구부 책임연구원이 ‘농민수당에 대한 기본 개념과 한국 농촌현실에서 이 제도가 왜 필요한가’를, 박형대 전 전국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이 ‘농민수당 도입 실제 사례를 통해 본 농민들이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 전체와 질의응답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규섭 팔당생명살림 이사는 “현 정부가 각 분야에서 개혁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유독 농업분야는 제자리 걸음”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소득안정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농민수당’제도의 도입”이라고 주장했다.

서 이사는 이어서 “토론회 준비 차 지역 친환경농민단체와 간담회를 했는데 ‘농민수당’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농민은 드물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민수당’에 대해 개념을 정립하고, 양평 농촌현실에 맞는 방향을 설정해 이 제도 도입 과정에서 농민들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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