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21일 ‘2018 한복문화주간 두물머리 한복여행’

2018 한복주간을 맞이해 오는 19~21일 양서면 두물머리 일원에서 ‘두물머리 한복여행’이 열린다.

이 행사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경복궁에서 열리던 ‘한복의 날’을 전국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올해는 ‘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이라는 표어 아래 많은 국민들이 다양한 한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했다.

오는 15일 전주에서 개막해 21일까지 1주일간 양평,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춘천, 청주, 증평, 전주, 순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패션쇼와 전시, 교육, 공연, 상점, 여행 등을 주제로 지역에 특화된 한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한복문화주간에는 한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 광장시장, 부산 진시장을 비롯해 대구, 전주, 대전 등 전국 약 536개 한복소매업체가 한복문화주간 동안 한복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33개 한복업체들도 맞춤한복 할인 행사, 구매자 사은품 증정 등을 진행한다.

양평에서 열리는 한복주간 ‘두물머리 한복여행’은 서종면의 조미숙 전통염색교육연구소 대표가 맡아 기획했다.

두물머리 일대는 한국 관광지 100선지로 연속 3회 선정될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복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체험을 통해 품격 있는 한복을 홍보함과 동시에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지속적인 한복관광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20일 진행되는 ‘한복체험여행’은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사전 신청한 60명에게 한복 착장과 한복에 어울리는 헤어·메이크업을 해준다. 이후 두물머리 일대 산책하기, 다도, 우상곡수 체험 및 인증샷 찍기 등을 진행한다.

20일 오후 3~4시에는 전통성과 현대성을 표현한 한복 디자이너 작품을 군내 청소년들이 입고 패션쇼를 펼친다. 쇼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된다.

이날 오후 4~5시 두물머리 메타세콰이어 나무아래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이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제목의 인문학 강연을 한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물안개쉼터에서 자연염색 작품의 색감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자연염색 전시와 체험이 운영되고 잠자는 한복 나눔(햅쌀증정), ‘두물머리 가을엽서 띄우기’, 재즈공연도 펼쳐진다.

20~21일 양일동안 한복을 입고 두물머리를 찾는 관람객에게는 세미원을 무료입장해 두물머리 인생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2018 한복문화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및 변동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anbokweek2018.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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