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일 ‘제3회 산중옛길 터 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단체 및 주민들의 협력과 참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산중마을 종합개발사업 완료 기념행사로 진행돼 60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강상면은 지난 2013년 대석리 소재의 다랭이논 복원을 시작으로 2015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시군 창의마을사업)에 ‘에코힐링마을 산중별곡 이야기’로 공모 선정돼 산중옛길을 복원하는 산중마을 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해왔다.

강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전통적 영농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터 밟기 행사를 16년째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다래골에서 산적마을을 거쳐 산나물자생단지를 둘러보고 사슬고개를 넘었다.

또 자연산 산나물 뷔페로 점심식사를 하고,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도 즐겼다.

유진목 주민자치위원장은 “강상면의 우수한 자원인 양자산, 백병산, 서석산 등을 바탕으로 숲 치유시설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적이야기를 콘텐츠로 브랜드화했다”며 “산중옛길을 활용해 내방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