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양평신화찾기-2

양평군립미술관은 오는 12일 2018 미술여행 가을프로젝트 <현대미술-강변에 살다>전을 개최한다.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현대미술-강변에 살다>전은 양평신화 찾기 두 번째 전시다. 양평 곳곳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새로운 현대미술작가들이 중심으로 순수미술을 넘어 새로운 창의성을 내재한 현대미술작품들로 양평의 친환경과 연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조우(遭遇)가 펼쳐진다. 사실주의 자연에서 추상회화에 이르는 50~100호의 다양한 작품들은 천혜의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양평인들의 삶의 시간을 제시하게 된다.

지층O₂스페이스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 원로작가 아카이브 연구 자료가 전시된다. 정경자(1939년), 김의웅(1940년), 송용(1940년), 송계일(1940년), 류민자(1942년) 등 원로작가들은 일찍이 양평으로 이주해 양평을 제2의 고향이라 여기며 정착해 오늘에 이른다.

제3전시실에서는 ‘제7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로 선정된 박동인・김동희 작가의 원로작가전이 열린다. 두 작가는 1944년생으로 양평으로 이주한 이후 양평문화예술의 태동과 활동에 기여하면서 양평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 자연 등을 시리즈로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슬로프 전시공간에는 평생학습센터에서 일정한 교육을 이수하고 생활문화예술가로 활동해온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유화, 수채화, 사진, 서예, 공예 등 순수회화가 있는가 하면 가내수공업적인 생활문화를 제시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전시공간에 안내원을 배치해 관객들의 감상의 폭을 넓히고, 주말 현장체험교육과 미술관 탐험대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 ☎ 775-8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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