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양평군은 지난달 20일 양평군평생학습센터에서 ‘2018년 제1회 양평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읍・면별로 3억원, 주민공모사업에 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차츰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달 개최된 첫 번째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신규로 구성된 위원 5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은 방수형 호서예술대 교수, 부위원장은 이수한 강하면행복돌봄추진단장이 선출됐다.

예산참여위원회는 5개 분과 각 10명으로 편성돼 분과 자체적으로 분과장을 선출했다. 분과장에는 정혜경 어울림미술관 관장(문화), 장차현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양평군지회장(사회・복지・보건), 이상호 산나물영농조합 이사(농림), 임장규 공인중개사(경제・도시), 최미성 컨설턴트(환경・수질・재난)가 선출됐다.

양평군은 지난 7월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공모와 읍·면장 추천 방식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모집했다. 읍·면장 추전 34명, 공모 14명 등 50명으로 신규 위원회를 구성하고, 5억원 규모의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하는 등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적극 확대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금훈 기획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 편성에 대한 의견 조회 역할에 그쳤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구성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우선순위 결정, 정책 제안 등 양평군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과 민주성 제고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주민참여예산제도 확대를 위해 2019년도 본예산 편성 시 읍·면별로 3억원을 자율 편성하도록 했다. 이 예산은 지역만들기사업 등에 읍・면별 자체 심의위원회를 통해 집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17일 개최 예정인 제2회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9건(9억 규모)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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