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5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제2회 전국 나라사랑 민족사랑 몽양 여운형 동화・스피치 대회’를 개최했다.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70주기를 맞아 개최한 이번 대회는 양평의 대표 역사인물인 몽양 여운형 선생의 업적과 뜻을 기리고, 선생에 대한 관심과 인식 변화를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양평군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스피치 두 분야로 예선을 진행했다. 본선에서는 이규성(용문고1)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로 경기도지사상을, 박지현(양평초5)이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입니다’로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정동균 군수는 “학생들이 보여준 모습을 통해 여운형 선생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여운형 선생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인식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양평군이 주최하고 문화나눔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가보훈처,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양평군의회, 양평교육지원청, 양서농협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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