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가 지난 8일 리그 최강팀 포천시민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김진현과 후반기에 새롭게 입단한 조우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원정 팀의 무덤이라고 알려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포천시민구단은 홈경기 이점을 십분 발휘하며 시종일관 공격적인 플레이로 나섰다. 양평FC는 이날 경고누적으로 빠진 에이스 고광민과 정철호의 공백을 선 수비 후 역습공격의 전술로 맞섰다.
먼저 포문을 연건 양평FC였다. 효율적인 공격으로 나선 양평FC는 전반 12분경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박태준이 포천시민구단 문전으로 쇄도하는 김진현에게 연결해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먼저 선취골을 뽑은 양평FC는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는 동점골을 만들어 내려는 포천시민구단의 공세에 주춤했다. 후반 67분경 포천 호베리오의 슈팅이 골대 맞고 이재민 발밑에 떨어졌고, 이재민이 침착하게 골문으로 차 넣으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평FC는 후반 71분경 후반기 새로 영입된 조우인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투입 8분만에 결승골이 터졌다. 공격에 나선 유인웅이 상대 문전으로 침투하는 조우인수에 연결, 골기퍼와 1-1 상황에서 문전으로 차 넣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강팀 포천을 꺾은 양평FC(승점25)는 이날 전주시민구단을 꺾은 평택시민구단(승점24)과 승점 1점 차이를 그대로 유지하며,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양평FC는 9위 평택시민구단과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오는 15일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