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면 석곡2리는 지역특산물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리방법에 감각과 요령을 더해 14가지 레시피를 구성했다. 이중 부추를 이용한 3가지 요리를 오는 15일 열리는 부추축제에 선보인다.

양평군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7회에 걸쳐 지역 대표 농산물인 부추를 축제에 적합한 특색 있고 건강한 요리로 개발하기 위해 ‘지역특화 건강・축제요리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그 결과 오는 15일 개최되는 ‘제3회 양평 부추축제’에 부추를 활용한 ‘부추 오리훈제 샐러드’, ‘부추 해삼죽’, ‘부추 어묵 더덕 튀김’ 등 3가지 시연메뉴를 선보인다. 건강한 식재료지만 맵고 특유의 진한 향이 있어 부재료로 쓰이는 부추를 주재료로 사용해 어린이 간식부터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메뉴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 보기 쉽게 정리된 레시피 카드를 제작해 축제 현장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군 미식문화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특색 있는 축제・행사 메뉴, 외식업소에 적용할 수 있는 상품성 높은 메뉴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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