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읍 양평장터길 일원 제방주차장을 전면대각주차 방식으로 개선하고, 보행로 개선공사를 병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기존 양근천 제방에 설치된 주차장은 양방향차도와 연접해 직각주차 및 평행주차 시 접촉사고나 차량 정체 등을 유발했다.

이에 군은 주민과 시장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했고, 지난 6월 양평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주민안전 확보, 교통사고 예방을 이유로 양평장터길을 일방통행으로 지정․고시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말 약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공될 제방길은 양평역에서 시장방향으로 일방통행을 시행하고 진행방향으로 차량주차가 용이한 전면대각주차 방식이 도입된다. 기존 주차면에서 30여대 증가된 총 91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천 쪽에는 보행데크(길이 220m, 폭 2m)를 설치해 도보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