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정비로 총선 승리 다짐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회(지역위원장 백종덕, 이하 지역위)가 지역대의원대회를 열어 새 집행부 인선과 대의원을 선정하며 진용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회 소속 당원들이 지난 5일 양평 쉐르빌호텔에서 지역대의원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위는 지난 5일 개군면 쉐르빌호텔에서 지역대의원 대회를 개최해 총 116명의 대의원과 새 집행부를 발표했다. 이날 대회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항진 여주시장, 경기도당 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김경협 국회의원, 지역 당원 등이 참석했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 참석할 40명의 전국대의원 및 지역대의원 선출, 상무위원 선출 등이 진행됐다.

양평군에서는 당연직대의원 15명과 지역대의원 21명, 지역 및 전국대의원 19명을 승인했다. 또한 이날 대회를 통해 여주시․양평군 지역위원회의 최고의결기관과 조직체계 구성을 완료했다.

우선 핵심당직자로 류강수 사무국장, 양평군 연락소장 맹주철씨가 선정됐다. 강성권 장애인위원장, 김세진 대학생위원장, 김승천 노동위원장, 박광백 농어민위원장, 방수형 을지로위원장, 전승희 여성위원장 등이 새로 임명됐고, 운영위원에는 신동운, 이광무, 이규선 등 19명이 선출됐다.

백종덕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위원장 선출과정이 비민주적이었다는 부분에 충분히 공감하고, 당에 지속적인 개선을 건의드릴 것을 약속한다”면서도 “저를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한 당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입증해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서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고, 그 힘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압승해 지방권력을 차지했다. 이제 남은 것은 국회, 입법 권력을 쟁취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이 정말 살기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아야 하고, 나아가 입법 권력까지 우리당에게 줘야겠다는 믿음을 국민여러분께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이후 백종덕 위원장은 새 집행부 인선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위 한 관계자는 “집행부에 새로운 인물을 대거 인선했다. 이는 신임 위원장을 포함해 전 핵심 당직자가 위원회 개혁을 이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기본 포석”이라며 “앞으로 조직정비와 민주적 지역위 운영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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