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환경사업소는 양평읍 일원의 인구증가와 하수발생량 증가에 따라 양평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를 착공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양평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은 지난 2015년 양평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이미 설계를 추진한 것으로, 이달 착공해 2020년 12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평 공공하수처리시설 예상도

추가되는 시설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양평공공하수처리장 부지의 공원 지하에 2층 규모로 설치된다. 공사 중 폐쇄된 공원은 새로운 주민공원으로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290억원이 투입된다.

하수처리용량은 기존 일일 1만6000톤에서 증설로 5400톤이 늘어나 총 2만1400톤의 처리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수도권 주민 식수원인 팔당호 및 양평군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관리와 건설공사 품질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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