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71주기 추모식 및 좌담회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이부영)는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71주기를 맞아 오는 19일(목) 오전 11시 강북구 우이동 묘소에서 추모식을 거행한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좌담회를 연다.

좌담회는 이부영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종찬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과 조광 국사편찬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의 사회로 ‘한반도 평화의 길, 여운형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 5명이 토론한다.

역사학은 서중석 (성균관대 사학과) 명예교수, 국제정치는 이삼성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비핵화 문제는 조동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경제협력 분야는 이일영 (한신대 중국학과) 교수, 통일정책은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이 각각 패널로 나선다.

추모식은 기념사업회 이부영 이사장의 추모식사를 시작으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함세웅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정동균 양평군수, 박겸수 강북구청장의 추도사에 이어 헌시, 추모 공연, 봉도가 제창, 유가족 인사, 헌화·분향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추모식에는 정동균 군수가 참석한다. 양평군은 기념관 위탁운영 문제를 놓고 기념사업회와 법적 소송까지 가는 갈등을 빚어왔고, 지난해에는 추모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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