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양수리미꾸리축제’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양서면 양수리전통시장 외부주차장 및 아케이드 내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미꾸리잡기를 축제로 승화시켜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주차장에 낮은 풀장(6X6m)을 설치해 미꾸리를 풀고 고객들이 정해진 시간 내에 미꾸리를 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분 동안 가장 많이 잡은 참가자에게는 양수리전통시장 MD상품인 원샷잔을 제공한다.

양수리3종 경기는 상인과 어린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1등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어른은 막걸리(500㎖) 빨리 마시기, 미꾸리통 빨리 통과하기, 맨손으로 미꾸리 10마리 빨리 잡기 경기를 하고, 어린이는 막걸리 대신 두유음료를 마신다.

잡은 미꾸리는 시장 내 지정된 음식점에 가져가면 기름에 튀겨준다.

행사장에는 에어롤러 물놀이 체험장을 갖춰 시원한 물 위에서 놀 수 있고, 줄타기·버블쇼·버스킹 공연도 시간별로 열린다. 놀이공간에서는 딱지치기, 팽이치기, 짚신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말장터를 운영하는 점포에서 5000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즉석에서 핸드폰 사진을 펄샤이닝액자(9X9㎝)로 만들어 증정한다. 블로그·페이스북을 통해 시장을 찾은 고객이 상인회 점포에서 1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1만원 당 원샷잔 1개를 증정한다. 또 미꾸리잡기체험을 사전 예약(blog.naver.com/ysrsijang)할 경우 펄샤이닝액자을 증정한다.

방문환 상인회장은 “관광객, 상인,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미꾸리축제는 추억과 동심에 빠져 시원한 물과 전통먹거리 미꾸리로 무더위를 떨쳐버릴 수 있다”며 “전통시장 음식체험, 농산물 쇼핑, 넉넉한 지역 인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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