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군면은 지난 7일 ‘드림보’와 ‘드림보 서포터즈’의 본격 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드림보는 꿈(Dream)과 느림보를 합쳐 만든 말로, 개군면 아동·청소년의 꿈 찾기 프로그램인 ‘드림보 프로젝트’의 학생들이다.

개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농촌지역 여건 상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활동이나 준비가 어려운 면내 초·중생들에게 꿈과 미래준비에 대한 자극과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드림보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주민자치위원회는 2018년 복지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군면 행복돌봄추진단과 함께 초·중생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꿈 관련 책을 읽고 독서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드림보’와 서포터즈 간 연계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데, 드림보는 독서수업을 통해 꿈을 찾고 주민자치위원과 행복돌봄추진단원은 서포터즈가 돼 아이들이 꿈을 이루도록 돕게 된다.

김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의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매년 드림보가 배출되고, 선배 드림보가 다시 후배 드림보의 서포터즈가 돼 아이들이 꿈을 향해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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